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5-11 16:06:53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른바 ‘연어·술 파티’ 진술 회유 의혹을 받는 박상용 인천지검 부부장검사가 대검찰청 감찰위원회를 앞두고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공개 반박에 나섰다.
박 검사는 1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감찰 혐의가 무엇인지, 몇 개인지조차 통보받지 못했다”며 “소명 기회조차 없는 상태에서 정해진 결론대로 징계가 이뤄져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핵심 의혹인 ‘연어·술 파티’에 대해 “바로 옆 교도관도 몰랐고 그런 일 자체가 없었다”며 “거짓말탐지기 결과 등을 근거로 징계하려는 것은 법리와 실체 모두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대검은 이날 외부위원이 참여하는 감찰위원회를 열고 박 검사에 대한 징계 권고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TF는 쌍방울 대북송금 수사 당시 피의자들에게 술이 제공됐다는 취지의 감찰 결과를 대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은 해당 사건을 ‘조작 수사’ 의혹으로 규정하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 검사가 당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을 상대로 진술 회유를 했다는 주장이다.
반면 박 검사 측은 “술자리 자체가 없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국회 국정조사에 출석했던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도 “문제 된 날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증언한 바 있다.
박 검사는 “징계가 최종 확정되면 취소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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