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미 기자
hwangyunmi552@gmail.com | 2024-02-28 12:50:19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오산'을 전략지역구로 지명하면서 사실상 컷오프된 데 대해 "‘친명’이라는 이유로 도리어 안민석에게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안민석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결정은 대단히 잘못된 것으로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 내일 선거를 하더라도 오산에서 저 안민석은 압승할 자신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경선 없이 오산에 내려꽂기 전략공천을 시도한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며 "2년 전 오산시장 선거에서도 중앙당이 전략공천을 해서 패배를 한 아픔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저 안민석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또한 당을 위해 열심히 일해왔다"며 "당 전략공관위가 안민석과 오산 당원에게 경선할 기회를 주시길 강력히 요청한다"며 전략공천 철회를 촉구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안민석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오산과 변재일 의원의 지역구인 충북 청주청원을 전략 지역구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초선 이장섭 의원의 지역구인 충북 청주서원도 전략 지역구 요청에 포함됐고 4선 홍영표 의원의 인천 부평을 역시 전략지역구로 지정해 줄 것을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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