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수
kdstv2019@gmail.com | 2024-03-11 13:32:02
더불어민주당 서울 중·성동갑 공천에서 배제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11일 “이재명이 흔들리면 민주당은 무너진다”며 단결을 호소했다.
총선 승리를 위해 당이 이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며 자신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제부터는 친명도 비명도 없다. 모두가 아픔을 뒤로 하고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단결하자고 호소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전 실장은 서울 중·성동갑 출마를 준비했으나 지난 27일 전략지역구 결정에 따라 예비 후보 등록이 취소됐다.
임 전 실장은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 더 이상의 분열은 공멸이다.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서 백의종군한다. 이 세가지가 제 결심의 전부”라며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돌파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감투도 의전도 형식도 원치 않는다”며 “전국을 돌며 상처 받은 민주 당원을 위로하고 무너진 일상에 지친 국민들께 다시 희망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임 전 실장 공천 배제 등에 반발해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던 고민정 의원도 이날 최고위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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