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3-31 14:30:03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국무위원 전원 탄핵 총공세에 나서자,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72명을 내란음모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는 등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문제를 두고, 여야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마 후보자 임명을 서둘러야 한다는 야당과 임명을 철회해야 한다는 여당의 주장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내란 정당인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내란세력이라는 비판을 하는 지경이다.
이에 시사타파TV '2시 정치'에서는 헌법재판소의 선고 지연과 마은혁을 임명하지 않고 버티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에서 비롯된 민주당의 국무위원 전원 탄핵의 실현 가능성과 정치적 역풍에 관한 주제에 대해 논평했다.
이종원 시사타파뉴스 대표기자는 "'줄탄핵'은 내란 세력의 정치적 프레임일 뿐, 불법 계엄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들은 진작 탄핵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특히 지금 이 모든 국정 혼란은 한덕수가 시작하고 최상목으로 이어진 것으로 윤석열의 불법 계엄에 동조하고, 지금은 내란수괴의 복귀만을 위해 일하는 자들"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항간에 국무위원이 전원 탄핵되면 국정이 마비된다고 하지만 그들의 의결권만 사라지는 것이지 차관 등 실무자들이 회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국정이 마비될 리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경 전 대변인도 "헌재에서 이미 마은혁의 미임명은 위헌이라고 했는데도 임명하지 않는 한덕수가 문제"라고 꼬집으며 "위헌 대행 한덕수는 탄핵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행여 국무위원들이 탄핵돼서 국정이 멈춘다 하더라도 윤석열이 복귀하는 것 보다는 나을 것"이라고 민주당의 탄핵 카드를 적극 지지했다.
장인수 기자는 "민주당의 강수에 찬성하지만, 최상목 탄핵을 강력하게 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는 만큼 이번에도 카드만 만지작거리다 실행까진 이루어지지 않을까봐 오히려 우려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 대표기자는 "내란정당인 국민의힘이 이제 프레임을 바꿔서 아예 민주당을 향해 내란죄를 운운할 정도로 선동에 능한 것이 섬뜩하다"며 민주당이 좌고우면하지 말고 강하게 밀고 나갈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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