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5-02-09 14:22:34
이 대표는 연설에서 회복과 성장을 중심으로 향후 집권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줄곧 주장해왔던 민생 경제를 살릴 추경과 인공지능(AI)·바이오·문화 등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정책에 대한 구상을 밝힌다.
민주당은 “이 대표는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위해 신성장 동력 창출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산업에 대한 국가적 지원과 육성 정책을 강조할 것”이라며 “기후위기를 한반도의 기회로 삼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제안하고 국가적 지원을 주장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윤석열이 선포한 12·3 비상계엄 극복과 국민통합에 대한 메시지도 담을 예정이다. 민주당은 “특히 이 대표는 내란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바탕으로 주권자의 의사가 국정에 반영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 건설에 민주당이 앞장서겠다는 다짐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입법 독주’와 이 대표의 ‘우클릭’ 행보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 추경 등 민생 경제 관련 해법과 악화된 경제·안보 상황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7일 “국민들을 혼란케 하는 민주당 이재명 세력의 갈지자 행보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며 “겉과 속이 다른 수박, 그것도 미래를 위한 씨앗을 쏙 빼놓은 ‘씨 없는 수박’이 바로 이재명 우클릭의 실체”라고 말했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