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6-30 17:48:11
이재명 대통령이 1기 내각 인선 작업을 마무리해가고 있다. 지난 23일과 29일 두 차례의 내각 인선 발표로 총 19개 행정부 가운데 17명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고, 취임한 지 27일째인 30일 현재 내각 후보자 가운데 빈 곳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 두 곳뿐이다.
앞선 정부들과 비교했을 때 속전속결이다.
문재인 정부는 1기 내각 지명을 완료하기까지 54일이 걸렸고, 인수위를 거쳐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당선일부터 내각 지명 완료까지 36일, 박근혜 정부는 60일이 소요됐다.
물론 청문회가 남아있는 만큼 혹여 낙마자가 생긴다면 임명 절차가 완료되는 시기는 늦춰질 수 있다.
이 대통령은 물론 여야가 청문회 검증 과정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주 중 본회의에서 김 후보자의 인준안이 처리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이날 김 후보자의 각종 의혹을 정조준하며 더불어민주당의 인준안 표결 시도를 저지하고 나섰다.
김병기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이들을 민생 방해 세력으로 규정하며 전면전을 선언했다. 국민의힘이 김 총리 후보자 인준과 추경안 심의를 반대하더라도, 목요일 본회의에서 총리 인준안과 추경안, 상법 개정안을 동시에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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