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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pnews@gmail.com | 2025-11-14 16:31:46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오는 16일 서울구치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대면조사를 진행한다. 윤석열은 현재 직권남용·범인도피 혐의 등으로 구속 수감된 상태다.
특검팀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조사는 11월 16일 일요일 오후 2시 서울구치소에서 진행한다”며 “윤 전 대통령 측 요구와 일정 등을 반영해 구치소 방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도피성 주오스트레일리아 대사 임명’ 의혹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으로, 정현승 부장검사가 직접 조사에 나선다.
윤석열은 지난 11일 특검 사무실에 처음으로 출석해 약 7시간 동안 수사 외압 관련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당시 채 상병 사건 관련 조사는 마무리됐지만, 이종섭 대사 임명 의혹은 시간 부족으로 조사하지 못해 2차 조사 일정이 잡혔다.
특검은 윤석열을 이번 사건의 외압 지시자이자 핵심 피의자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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