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인철 자진사퇴 사필귀정이다 , 정호영도 결단하라"

시사타파

ljw7673@hanmail.net | 2022-05-03 14:03:16

 

 

3일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3일 자진 사퇴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이 "사필귀정"이라며 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에게 결단을 촉구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사필귀정이다. 김 후보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스스로 교육자 자질이 있는지 되돌아 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정호영 후보자의 거취 결단을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이제 정호영 장관 후보자도 결단하라"며 "김 후보자와 정 후보자는 자진 사퇴 뿐 아니라 각종 불법 의혹에 대한 수사와 조사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인철, 정호영 후보자 외에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후보자'가 많다며, 한덕수 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는 "김앤장 관련 전관예우를 부정하며 '국민 눈높이에서 보면 조금 송구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지금 국민 눈높이가 만만해보이냐"고 일갈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의 론스타 외환은행 헐값 매각 책임 의혹,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의 일왕 생일축하 행사 참석 논란,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 오등봉 특혜 의혹, 박진 외교부장관 후보자 아들의 도박사이트 운영사 근무 의혹 등을 줄줄이 거론했다.

이 대변인은 가히 부정 가득한 윤석열 정부 내각이라며 인사 청문회가 인사 참사 청문회가 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함량 미달의 국무위원 후보자를 내정한 윤 당선인의 책임이 크다면서 윤 당선인을 향해 인사 참사에 책임지고 국민께 사과하는 것이 도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한화진 환경부장관 후보자는 인사 청문회를 통과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윤석열 정부 내각 후보자 19명 가운데 첫 청문보고서 채택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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