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2025.6.4 (사진=연합뉴스) 제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대선 패배를 인정하며 승복을 선언하자 일부 강경 지지자들이 거세게 반발했다.
앞서 김문수 후보는 이날 오전 1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 대한민국은 어떤 위기 속에서도 국민의 힘으로 전진해왔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 “당선되신 이재명 후보님, 축하드린다”고 승복 메시지를 건네며 회견을 마쳤다.
하지만, 당사를 에워싼 지지자들은 거세게 반발했다. 그들은 “절대 받아 들일 수 없다. 이게 나라냐”고 외치면서 김문수 후보의 입장 철회를 요구했다. 그들은 김문수 후보를 향해 “매국노” “네가 뭔데 승복하냐” “나라를 팔아먹었다” “부정선거 불복하라”며 흥분했고, “이번 선거는 조작됐다” “윤 대통령 탄핵은 사기였다”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해당 모습들은 일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가 이뤄지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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