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여론조사 특위' 출범...여론조사 왜곡 검증

여조특위 5인 명단
위원장 위성곤,이연희·김영환·이강일·황정아 위원
여론조사 동향 분석 및 여론조사 조작·왜곡 의혹 검증

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1-21 13:53:46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여론조사 검증을 위한 '여론조사 검증 및 제도 개선 특별위원회'(여조특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당 고위전략회의와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여조특위를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여조특위 위원장은 위성곤 의원이 맡고, 위원엔 이연희·김영환·이강일·황정아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조 수석대변인은 "위원회에선 여론조사 왜곡 조작에 대한 검증과 검증 결과 의심되거나 문제 있다고 판단되는 부분에 대해선 중앙여론조사심의위에 의뢰하는 등의 노력을 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제도 개선 과제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위는 이날 활동을 시작한다. 특위 위원장은 3선의 위성곤 의원(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이 맡는다. 특위는 위 위원장과 함께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연희 의원, 김영환 의원, 이강일 의원, 황정아 의원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여론조사 동향을 분석해 브리핑하고, 조작·왜곡 의혹이 있는 여론조사를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장기적으로는 제도 개선도 추진할 방침이다.

여론조사 특위는 조사 문항, 응답자 분포 등을 분석해 공정성과 대표성에 의문이 드는 지점들을 공개해 여론전에도 나설 계획이다. 앞서 민주당은 윤석열이 탄핵 이후에도 지지율 40%를 돌파했다고 밝힌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의 여론조사에 대한 검토를 여심위에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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