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출마 방식'도 독보적...잼며든 장인수 "이재명에 마음 뺏겼다" [1시 정치]

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4-11 14:52:30

▲ 이경 전 민주당 대변인, 장인수 기자, 이종원 시사타파뉴스 대표기자 (출처=시사타파TV '1시 정치')

 

21대 대통령 선거에 여야 후보들이 줄줄이 출마 선언을 하는 가운데, 어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개한 출마 선언 영상에 대해 장인수 기자가 "완벽한 출마 영상"이라고 극찬했다. 

 

장 기자는 11일 시사타파TV 낮방송 '1시 정치'에서 "영상 자체도 좋았지만 자연스러운 미소로 일관한 이재명의 인간적 매력에 담긴 메시지까지 훌륭한 출마 영상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개인적으로 이재명 전 대표는 능력이 출중해 기대가 되는 정치인이었지만 강한 이미지 때문에 친근하거나 따뜻함이 느껴진 적은 없었는데, 11분 남짓 하는 영상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아울러 "중도층이나 반대편에도 어필할 만한 톤 앤 매너를 다 갖추었다"고 평가하면서 경직된 표정에 연출된 웃음을 보이는 타후보들과 비교하며 "이재명의 미소는 자연스럽고 진정성이 느껴져 나도 모르게 마음을 뺏겼다" 고 말했다. 

 

이에 이종원 시사타파뉴스 대표기자는 "그걸 소위 '잼며들었다'라고 한다"면서 "이 대표가 영상으로 출마 선언을 한 것은 자신감의 표현이고 관행을 깬 독창적 방식"이라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경제성장과 실용주의를 강조하면서도 화사한 느낌을 주어 강한 이미지 희석에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이경 전 민주당 대변인도 동의하며 "평상시 이재명 대표는 늘 그런 모습인데 비춰지는 모습은 그게 아니었던 것이 안타까웠다"며 "차기 정권은 그 어느 때보다 준비된 대통령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국정 운영에 대해 꾸준히 고민해온 준비된 사람은 오직 이재명 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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