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4-09 14:00:08
이재명 대통령이 9일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의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설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면 안 된다”고 말하면서 정치권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제1차 전체회의에서 하 수석 발언 직후 “하GPT 요즘 할 일이 이렇게 많은데, 요즘 누가 작업 들어오는 것 같은데”라며 웃으며 이같이 말했다.
회의장에서는 웃음이 터졌고, 하 수석은 “할 일에 집중하겠다”고 답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대통령이 언급한 ‘작업’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 가능성으로 공석이 될 수 있는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하 수석 차출론이 급부상한 상황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 하 수석 차출설과 관련해 “김부겸 전 총리에게 삼고초려했듯 삼고초려하고 있다”고 밝히며 당 차원의 영입 의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정 대표는 이날도 전남 여수에서 기자들과 만나 “얼마나 소중한 가치가 있는 분이면 당에서 요청하겠나”라며 “국민에게 미래와 비전을 보여줄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하 수석 역시 출마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는 않았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제 의지와 상관없이 일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 현실”이라며 “최종 결정은 대통령과 당의 판단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로선 대통령실 업무 우선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하 수석은 “현시점에서는 청와대에서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부산 북갑은 민주당 내에서 상징성이 큰 지역으로 평가된다. 전재수 의원이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될 경우 보궐선거가 열리게 되며, 민주당은 지역 경쟁력과 전국적 상징성을 동시에 갖춘 후보를 찾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AI 정책을 상징하는 하 수석 카드가 중도층 확장과 미래 의제 선점에 유리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야권에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부산 북갑 출마설도 이어지고 있다.
한 전 대표는 최근 부산 지역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서병수 전 의원과 회동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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