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5-04-02 14:32:34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3월 29~31일 사흘간 정기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제21대 대선 민주당 후보지지도는 2월 대비 4%p 오른 53%를 기록하며 처음 50%대로 올라섰다. 반면, 국민의힘 후보지지도는 6%p 내린 35%로, 1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특히 서울에서 민주당 후보지지도는 전달 대비 10%p 올랐고, 국민의힘 후보지지도는 13%p 급락했다.
조사결과 특히 서울 민심이 요동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 역시 서울의 변동 폭이 컸다. 민주당은 서울에서 2월 대비 14%p 오른 48%, 국민의힘은 13%p 하락한 30%로, 민주당이 18%p 우위를 보였다. ‘리서치뷰’는 최근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제 번복에 따른 불만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했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탄핵안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수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수용하겠다(42%)’, ‘수용하지 않겠다(51%)’로, 수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9%p 높았다. 수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민주당(47%)‧진보층(49%)보다 국민의힘(57%)‧보수층(53%)에서 더 높았다.
민주당 대선주자 적합도 50%를 얻은 이재명 대표가 경쟁 후보군을 압도했다. 이어서 ▲김동연(8%) ▲김부겸(6%) ▲박용진(4%) 등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대선주자 적합도는 ▲김문수(20%) ▲유승민(12%) ▲한동훈(8%) ▲홍준표(7%) ▲오세훈(7%) 등으로 김 장관이 선두를 달렸다. 본 조사에 처음 이름을 올린 최상목 기획재정부장관은 3%에 그쳤다.
제21대 대선 다자대결에서는 ▲이재명(51%) ▲김문수(23%) ▲이준석(5%) ▲이낙연(5%) 등으로, 이 대표가 김 장관을 두 배가량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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