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수
kdstv2019@gmail.com | 2024-03-01 09:30:23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급등해 40%에 안착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능력평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비율도 39%를 차지하며 40%에 근접했다.
반면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크게 하락해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에 뒤진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의 정치 성향은 보수 363, 진보 256, 중도 297, 모름 85로 평소에도 다소 보수가 많이 표집되던 표본보다 훨씬 더 많은 응답을 드러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눈에 띄게 대통령과 여당에 후한 평가가 늘어났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국정수행능력 부정평가는 5%포인트 떨어진 53%로 윤 대통령 지지도가 40%에 육박한 것은 지난해 7월 첫째 주(38%)이래 거의 8개월만이다.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21%)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파업과 관련하여 단호한 대처가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준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40% 벽을 돌파한 것 역시 예상을 벗어난 결과다.
더불어민주당은 2%p 하락해 33%의 지지율을 기록했는데 총선 승부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과 부울경, 충청에서 국민의힘에 크게 밀린 모습이었다.
다른 여당의 지지율은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2%, 새로운미래와 진보당 각각 1%, 그 외 정당 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은 19%로 조사됐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4%가 국민의힘을 지지한 반면, 진보층에서는 62%만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3%, 국민의힘 28%,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28%를 차지했다.
이 조사는 지난달 27~29일 사흘간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한 전국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한 것이다.
표본 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5.8%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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