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하루빨리 나라가 정상화되길"...30일 이재명 文 예방

“상처받고 분열된 국민 마음이 위로와 치유 받길”

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5-01-27 13:46:02

▲ 문재인 전 대통령 2024.5.23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설 명절을 맞아 국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 속에 맞이하는 설 명절"이라며 "덜 걱정하고 더 웃는 한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 27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설 인사 (출처=문재인 페이스북)


문 전 대통령은 이어 "국민과 함께 한마음으로 기원한다"면서 "하루 빨리 나라가 정상화되길, 우리의 일상이 평온을 되찾길, 상처 받고 분열된 국민의 마음이 위로 받고 치유 되길, 살림살이가 보다 넉넉해지길"이라고 소망했다.

그러면서 "늘 건강하고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길 빈다"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인사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 2024.9.8 (사진=연합뉴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30일에는 문 전 대통령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만날 예정이다. 앞서 이 대표는 새해 첫날 신년 인사를 위해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려 했으나 제주항공 참사 등으로 인해 일정을 미룬 바 있다.


지난해 9월 이 대표가 새 지도부와 평산마을을 찾은 이후 4개월여만의 만남에서 무슨 대화가 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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