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윤석열 탄핵심판 尹측 김계리 변호사의 게시글 (출처=김계리 페이스북)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이 ‘윤 어게인(Yoon Again) 신당’ 창당에 나섰던 배의철·김계리 변호사를 만났다.
윤석열 탄핵심판 당시 “저는 계몽됐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김 변호사는 19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배 변호사와 식사 테이블에 나란히 앉아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내 손으로 뽑은 나의 첫 대통령. 윤버지(윤석열+아버지)”라고 적었다.
장소는 윤석열의 자택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인근 식당으로 추정된다. 윤석열이 두 변호사에게 식사 초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탄핵심판 사건 변호인단인 배 변호사와 김 변호사는 지난 17일 ‘윤 어게인 신당’ 창당 발표를 예고했다가 유보한 바 있다. 당시 이들은 계획 보류 이유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이 ‘지금은 힘을 하나로 합쳐야 할 때’라고 만류했다”고 밝혔다. 윤석열이 신당에 당원으로 가입하거나 직접 관여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두 변호사는 윤석열 의 의중에 대해 “‘청년들의 자발적인 윤 어게인 운동이 정치참여로 나타나야 하며, 청년들의 순수한 정치운동에는 아버지처럼 함께하겠다’는 말씀이었다”고 전했다. 김 변호사가 언급한 ‘윤버지’라는 표현은 이 같은 맥락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석열은 21일 오전 10시 서울법원종합청사 417호 형사대법정에서 진행되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2차 공판기일에 출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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