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6-23 14:10:57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정청래 대표 연임을 비판해온 송영길 의원을 향해 "비전을 제시하라"고 직격한 가운데, 당 안팎에서도 송 의원의 최근 행보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조 사무총장은 23일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누구는 된다, 안 된다를 놓고 논쟁하는 것은 전당대회의 수준을 떨어뜨리는 것"이라며 송 의원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전당대회 대표에 도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를 반대하기 위해 나오는 것이 아니라 당을 어떻게 이끌 것인지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며 "당청 관계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개혁 과제를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2년 뒤 총선 승리를 위해 무엇을 준비할 것인지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당대표도 했고 6선 의원까지 한 분이 누구에 대한 안티가 되기보다 자신의 비전을 이야기하는 것이 더 좋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최근 송 의원은 정청래 대표를 향해 연일 비판 수위를 높여왔다. 그는 지방선거 이후 정 대표의 연임론을 공개적으로 문제 삼으며 "정청래 대표가 출마하면 나도 출마를 고민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2022년 대선 패배 당시 나는 바로 대표직에서 물러났다"고 강조하며 사실상 정 대표의 출마 명분을 공격해왔다.
반면 김민석 전 국무총리에 대해서는 "당대표 자격이 충분하다", "대선 1등 공신"이라고 평가하며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행보를 두고 당내에서는 특정 후보를 겨냥한 견제와 편향적 개입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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