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3-09 14:05:20
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 경복궁 동십자각 일대에서 주최측 추산 30만 시민이 운집한 가운데 윤석열의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윤석열 석방 규탄한다” “검찰도 공범이다. 심우정은 사퇴하라” 등 구호를 이어갔다. 탄핵 촉구 집회에 나선 시민들은 지하철3호선 안국역 방향으로 간 뒤 종로구 인사동 방향으로 행진했다.
이어진 야5당 공동 내란종식·민주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지도부와 조국혁신당, 기본소득당 의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무대에 오른 박범계 의원은 특수본은 내란 수사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그것을 훼방하고 있는 게 바로 심우정 검찰총장과 대검 수뇌부들이라며 내란수괴 윤석열 옆으로 가야하는 사람들이라고 맹비난했다.
김민석 의원도 무대에 올라 심우정 검찰총장이 즉시항고하지 않으면 그것은 자기부정이고 자기 모순이며 직무유기라고 직격해다. 그러면서 혹여 석방지휘를 한다면 그것은 자기 탄핵선언과 같다고 강조했다.
야당 대표들은 공동 선언문을 통해 "야5당 일동은 법원의 윤석열 구속취소 인용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사실상 내란공범의 길을 가고 있는 검찰총장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가수 이은미가 무대에 올라 분노한 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노래로 위로했다. 그는 "어제 오늘 연이은 뉴스에 얼마나 마음이 무겁고 놀라셨을까 했다"면서 마음을 진정시켜드리고 싶다며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이은미 가수는 "장갑차를 막아서고, 대한민국 지키기 위해 밤을 지새우는 여러분들을 보면서, 가슴으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면서 "그래서 늦었지만 달려왔다"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석방으로 비상사태에 돌입한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무거운 표정이었다.
이날 부터 민주당은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번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매일 12시까지는 로텐더홀에서 농성을 한다. 또 상임위별로 조를 짜서 새벽 6시까지 릴레이 철야 농성도 이어간다.
앞으로 매일 열리는 6시 광화문 집회에 더불어민주당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타파뉴스도 내란수괴 윤석열이 석방되면서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헌재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주문이 나오는 그 순간까지 대한민국은 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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