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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w7673@hanmail.net | 2024-11-08 13:36:11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17%로 취임 후 또 최저치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전날(7일) 윤 대통령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이 일부 반영된 평가다. 국민의힘 지지율도 29%로 추락해 더불어민주당과의 차이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한국갤럽 11월 1주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17%, 부정평가는 74%였다. 지난주(10월 29~31일) 조사보다 2%포인트 하락하면서 일주일 만에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김건희 여사 문제’(19%)가 가장 높았고, 경제·민생·물가’(11%), '소통 미흡'(9%)이 뒤따랐다.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조차 긍정 평가(47%)와 부정 평가(44%)가 엇갈리며 지지율이 양극화 양상을 보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그리고 진보 성향 유권자, 40대 유권자 사이에서는 부정 평가가 90%에 달했다.
국민의힘 지지율도 동반 추락했다. 국민의힘은 29%로 지난주(32%) 대비 3%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36%로 같은 기간 4%포인트 올라 오차범위 밖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조국혁신당은 7%, 개혁신당 3%, 진보당 1%로 조사됐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은 역대 최고치로 집계됐다.
갤럽의 장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선 이 대표가 29%로 지난 조사(25%)에서 4%포인트 오른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동훈 대표는 14%로 같은 기간 1%포인트 하락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5%), 홍준표 대구시장(4%),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각각 3%, 김동연 경기도지사(2%),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1%) 순으로 나타났다. 36%는 특정 인물을 선택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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