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미 기자
hwangyunmi552@gmail.com | 2023-09-04 11:35:01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로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전략 공천하기로 했다.
4일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어제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서 진 전 차장을 강서구청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며 "오늘 최고위에 보고됐고 6일 당무위원회에 부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식 조직사무부총장은 전략공천 결정 배경에 대해 "11명의 후보가 경선하면 후유증이 우려될 수 있다"며 "전략공천을 요청할 만큼 진교훈 후보의 확장성과 탁월한 도덕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진 전 차장은 지난달 23일 국회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서 "김태우 전 구청장이 대법원으로부터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이후 3개월 만에 사면 복권되고, 단 한마디 사과도 없이 나흘 만에 출마 선언을 하는 것을 보면서 강서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모욕감과 실망감을 느껴 (출마) 결심을 굳히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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