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미국서 트럼프 ‘FAFO’ 들고왔나…李 대통령에 “까불다 대가 치른다”

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4-21 14:00:01

▲ 출처=장동혁 페이스북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미국 속어 ‘FAFO(Fuck Around and Find Out)’를 사용한 게시물을 올리며 정치권 논란이 커지고 있다.

장 대표는 21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미국과 헤어질 결심’”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과 함께 ‘FAFO’ 문구를 게시했다. 해당 표현은 ‘까불다가 대가를 치른다’는 의미의 강한 위협성 은어다.

장 대표는 글에서 “트럼프가 묻는다. ‘한미동맹? 또는 한중동맹?’ 이재명이 ‘친북 한중동맹’이라 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구성시 핵시설 발언’ 논란에 대해 “이미 공개된 정보”라며 기밀 유출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데 대한 반응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SNS를 통해 “구성 핵시설 존재는 각종 논문과 언론 보도로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며 “기밀 누설이라는 전제 자체가 잘못”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치적 비판 넘어선 표현”…여권·정치권 비판 확산

장 대표의 ‘FAFO’ 표현을 두고 정치적 수위를 넘었다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여권에서는 “외교·안보 사안을 두고 상대를 위협하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반응이 나왔고, 일부에서는 “야당 대표가 사실상 외국 지도자의 이미지를 빌려 국내 대통령을 겨냥한 메시지를 낸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장 대표의 방미 일정과 관련해 “트럼프 사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한 것을 두고 ‘엄청난 외교 성과’라고 비꼬며 부끄러움은 국민 몫”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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