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문재인 전 대통령과 오찬 회동…평산마을 찾아 반가운 포옹

황윤미 기자

hwangyunmi552@gmail.com | 2024-02-04 13:32:39

▲문재인 전 대통령과 포옹하는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과 오찬 회동을 마련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해 9월 이 대표의 단식 중 병원에 이송된 후에 병문안을 했던 이후 이번에 처음으로 이재명 대표의 테러 사건으로 인해 한 달여 만에 다시 성사된 것이다.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 대표로 취임 후 이번이 공식 회동 세번째로 문 전 대통령은 테러에서 회복해 평산마을을 찾은 이 대표를 포옹으로 맞아 눈길을 끌었다.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와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사진에 포착된 장면은 테러로 다친 목부위를 가리키는 듯한 장면이 엿보이기도 했다. 

 

▲테러로 다신 목 부위를 보여주는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

 

한편, 평산마을을 방문한 이 대표는 다음 날, 광주를 방문해 공식 일정을 이어간다.

 

현장 최고위원회를 비롯해 여러 일정이 잡혀 있지만, 세간의 관심은 비례대표 선거제 결정에 모여있다.

 

여의도 정치권에서는 빠르면 5일 이 대표가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최종으로 어떤 방식을 결정했는지 공개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지만, 현장 방문의 취지가 덮일 것을 우려하여 7일에 별도 행사에서 알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어떻든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이날 오찬회동에서는 의견을 주고받는 과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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