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6-23 16:52:13
경찰이 수차례 소환통보에 불응한 윤석열 사건을 특별검찰(특검)에서 계속 수사하는 방향으로 협의됐다고 23일 밝혔다. 윤석열의 신병확보 여부도 특검이 결정할 전망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기자간담회에서 "특검으로 넘겨서 (윤석열 등 내란 사건을) 계속 수사하는 것으로 사실상 협의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 내란 사건 일체는 오는 26일 특검이 넘겨받게 된다. 경찰은 지난 19일 특검으로부터 사건기록 인계요청 공문을 접수했다.
수사기관은 피의자가 3차 소환까지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 집행 절차를 밟지만, 조만간 모든 사건이 인계되는만큼 윤석열 신병확보에 대한 판단도 특검이 맡게될 전망이다.
윤석열은 지난 19일 경찰 3차 소환통보에 응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 17일 윤석열 측 의견서를 접수했다. 의견서엔 서면조사나 제3의 장소에서 진행하는 대면조사엔 협조할 의향이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윤석열 측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내란죄 수사권에 대한 문제제기와 함께 지난 1월 체포영장 집행 시도 자체가 위법·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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