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6-06-26 13:47:10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이틀째인 26일 여야는 오피스텔 임대·매매를 둘러싼 특혜 의혹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한 후보자가 서울 강남 오피스텔을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임차인인 미용실 원장에게 매각했다며 '우회 증여' 가능성을 제기했다.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은 해당 미용실 원장이 과거 권양숙 여사의 머리를 손질한 이력이 있다며 "도대체 어떤 관계이길래 형제간에도 하기 어려운 특혜를 줬느냐"고 주장했다. 강승규 의원도 "영부인과의 인연을 통한 대가성 특혜라는 합리적 의심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한 후보자는 "누구에게 무엇을 증여했다는 것인지 명확히 말해달라"며 "급매로 내놓은 물건을 임차인에게 판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가족 간 증여 문제 등에 대한 비판은 달게 받겠지만, 미용실 원장과의 거래를 대통령 영부인과 연결하는 것은 수용하기 어렵다"며 "미용실 이야기를 끌어들이는 것은 너무 선정적"이라고 말했다. 해명 과정에서는 감정이 북받친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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