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직 사퇴 없다. 총선 진두지휘한다" 밝혀

곽동수

kdstv2019@gmail.com | 2023-08-25 13:25:43

▲이재명 당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월 대표직 사퇴설과 함께 비대위 체제가 거론된다'는 질문에 "전망이 아니라 그렇게 하길 바라는 기대일 것이다. 특히 여당이 그럴 것이고 그에 동조하는 일부 입장이 있을 수 있다"며 대표직 고수 입장을 확실히 밝혔다. 

 

24일 이재명 대표는 한 방송에 출연해"제가 78%라는 역사에 없는 압도적 지지로 당대표가 됐고 지금도 그 지지는 유지되는 정도를 넘어서 더 강화됐다"며 "우리가 단합을 유지하고 지지자들과 당원들이 실망하거나 흩어지지 않게 해서 투표하게 하고 그걸 통해 내년 총선을 어떻게 해서든 반드시 이긴다는 게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고 제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자신이 총선을 진두지휘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재확인했다.


이 대표는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한 것이 영장 청구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의미냐'는 물음에는 "비회기 때 청구해라, 그러면 우리가 방어하지 않고 영장실질심사를 받겠다는 게 제 입장"이라고 답했다.

이어 "부당하긴 하지만 언제든 소환하면 응해서 조사받는다. 영장청구하면 방탄국회 소집하지 않는다. 얼마든지 해라"라며 "(검찰이 주장하는) 사실이 전혀 근거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 안팎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9월 영장 청구가 진행되면 비대위가 생길 것이고 이 대표는 결국 축출될 것이라는 루머가 퍼지고 있다. 

 

이 대표의 이날 발언은 이같은 루머를 반박하는 차원에서 직접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