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영 소장
eyleeee@hanmail.net | 2023-08-23 13:20:59
한·미·일 3국 정상들은 ‘1박 4일’ 짧은 일정으로 미국 대통령의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만나 ‘새로운 시대’를 선언했다.
윤 대통령은 21일 국무회의에서 이번 3국 협력은 ‘국민의 위험은 줄어들고 기회는 확실하게 커지는 합의’라고 설명했다.
왜 기회가 더 커지는지 국민을 상대로 직접 설명이 필요하다.
3국 합의에 대해 당장 중국은 대만 해협 문제를 꺼내 들며 "고의적으로 중국을 비방하고 공격했고 내정에 난폭하게 간섭했다"며 항의했고 박진 외교부 장관이 이에 대해 배경 설명을 했다고 한다.
각국 정상들이 추진하는 외교 노선 변화는 국민들의 절대적 지지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번에 합의를 추진한 3국 정상들은 내년에 선거를 앞두고 있는데다, 현재 지지율도 낮은 상황인데 합의를 추진할 동력이 있는지 의문시 된다.
지난 21일 발표된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윤 대통령 지지도를 보면 긍정평가는 2.7%p 하락한 35.6%, 부정 평가는 60.8%로 조사됐다.
부정평가가 60%를 넘어선 것은 5월 2주 이후 14주만이며 30%대 박스권에서 횡보 역시 상당 기간 지속되고 있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지지율 추이 / 자료출처=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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