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 56%…수도권·중도층 높고 20대·TK 낮아 [NBS]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 56%, 부정 35%...직전 조사 대비 소폭 변화

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5-10-16 14:05:14

▲ 이재명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56%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35%로, 긍정 평가가 21%포인트(p) 높았다. 직전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1%p 하락, 부정 평가는 1%p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40대(73%)와 50대(65%)에서 긍정 평가가 두드러졌으며, 18~29세 청년층은 35%, 70세 이상은 49%로 나타나 세대별 차이가 뚜렷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82%)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은 39%에 불과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경기 61%, 서울 5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23%, 개혁신당 4%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보다 2%p 낮아지며 40%선 아래로 내려갔다. 중도층의 긍정 평가는 58%로, 중도층 내 우호적 여론은 유지됐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긍정 평가는 48%, 부정 평가는 35%로, 호감도와 정책 신뢰도는 다소 엇갈렸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대응과 내란 특검 수사에 대해서는 긍정과 부정 평가가 각각 49%·42%, 47%·43%로 나타나 의견이 분산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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