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수
kdstv2019@gmail.com | 2023-08-25 13:15:05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일본의 환경 범죄를 방조한 공동 정범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25일 이 대표는 일본이 전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방류를 시작한 것과 관련해 "일본이 기어이 환경 전범의 길을 선택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오염수 방류를 "값싸게 문제를 해치우겠다는 것 외에 다른 이유를 찾을 수 없는 명백한 환경테러"라며 "역사는 일본 정부와 기시다 내각을 반인륜적 오염수 테러를 자행한 환경 전범으로 기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덕수 총리는 담화에서 '선동과 가짜뉴스는 어업인 생계를 위협할 뿐 아니라 국가 신뢰와 국민 건강권을 해치는 행위'라고 했다"며 "국민 입을 틀어막고 오염수 방류를 허용해 어민 생계와 국민 건강을 통째로 위험에 처하게 한 정부가 바로 가짜뉴스의 원천"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의 행태를 결코 국민과 역사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어민과 국민들께 씻을 수 없는 피해를 입힌 책임을 조금이라도 만회하려면 정부는 일본에 즉시 구상권 청구를 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주권자 국민을 대리한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면 침묵을 멈추고 피해배상 책임만이라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총리가 발표한 입장이 대한민국 정부의 입장"이라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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