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6-22 15:42:55
더불어민주당이 8월 2일 전당대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국민의힘도 전당대회를 서두르고 있다. 늦어도 정기국회가 시작하는 9월 전에 치룰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선출 후 이틀 동안 당내 선수별 간담회를 마친 송언석 원내대표는 18일 기자들에게 "많은 의원이 조기 전대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해 줬다"며 "실무적으로 최대한 빨리할 수 있는 날짜가 언제가 되는지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차기 당권 주자군으로는 김문수 전 대선 후보와 대선 후보 경선에서 경쟁했던 한동훈 전 대표가 우선 거론된다. 역시 지난 대선 후보 경선에 나왔던 안철수 의원도 잠재적 당권 후보군으로 물망에 올라있다.
김 전 후보는 대선 직후 '후보 교체 파동' 등 당 내부 상황을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다. 이는 당권 도전을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김 전 후보는 20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대선을 도운 캠프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언론 앞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조배숙 의원, 김일윤 전 헌정회장, 심규철 전 의원 등 약 40명이 참석한 오찬에서 그는 "당과 나라가 위기에 빠져있고, 당이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한 걸로 전해졌다.
김 전 후보는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는 아직까지 선을 긋고 있지만, 언제든 당권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는 후보군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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