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추석 당일 '지하철·시내버스'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

문 여는 병의원, 약국 1천800곳으로 확대

서희준 기자

sstpnews@gmail.com | 2024-09-05 11:25:23

▲서울 전통시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추석 당일과 다음 날인 17∼18일 서울 지하철과 시내버스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또 추석 연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1천800여곳이 운영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24 추석 종합대책'을 5일 발표했다.

종합대책은 ▲ 시민안전 ▲ 교통대책 ▲ 민생안정 ▲ 생활환경 등 4대 분야 16개 추진과제로 구성된다. 운영 기간은 13일부터 19일까지다.

우선 귀경객이 몰리는 17∼18일 지하철과 시내버스 막차 시간을 연장한다.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마지막 열차가 다음 날 새벽 2시에 종착역에 도착하도록 하루 운행이 121회 늘어난다.

시내버스는 서울역, 청량리역, 영등포역, 용산역, 수서역, 서울고속터미널, 동서울터미널, 남부터미널에서 종점 방향 막차가 다음 날 새벽 2시에 통과하도록 조정된다.

명절 연휴 전후인 13일과 18일 주요 기차역과 터미널에서는 불법 주·정차 특별단속을 벌인다. 연휴 기간 실시간 교통정보는 토피스, 서울교통포털, 엑스(옛 트위터), TBS 교통방송을 통해 볼 수 있다.

안전 분야 대책도 운영된다.

추석 연휴 서울시내 응급의료기관(49곳)과 응급의료기관 외 응급실 운영병원(20곳) 총 69곳이 24시간 운영한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올해 설 대비 1.5배인 1천800여개로 확대 운영한다.

문 여는 의료기관 정보는 서울시 2024 추석 연휴 종합 정보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25개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시는 또 재난 상황 발생에 대비해 13∼19일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한다.

 

20일까지 전통시장과 대규모 점포를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원산지 허위 표시 등도 점검한다.

이밖에 온라인 성묘시스템인 '사이버추모의집' 서비스를 운영하고 성묘객을 위해 서울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은 17∼18일 하루 50회 증회 운행한다.

연휴 기간 쓰레기 무단배출 최소화를 위해 자치구별 쓰레기 배출일을 사전에 안내하고 연휴 전 배출된 쓰레기는 최대한 신속히 수거할 예정이다.

추석 관련 정보는 2024 추석 연휴 종합 정보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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