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5-04-03 13:23:1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야 차기 대선 주자들 중 '차기 대통령 적합도'와 '차기 대선후보 호감도'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NBS(전국지표조사)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이 대표는 33%를 기록했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9%, 홍준표 대구시장·오세훈 서울시장·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각 4%, 김동연 경기도지사·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각 2%,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김부겸 전 국무총리 각 1% 등 순이었다.
이 대표가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하다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p), 김 장관이 적합하다는 응답은 1%p씩 각각 상승했다.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 '호감이 간다'는 응답 비율은 이 대표(38%)가 가장 높았다. 김 장관은 21%, 오 시장은 20%, 홍 시장은 17%, 한 전 대표는 17%였다.
차기 대통령 선거 구도와 관련해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1%로 나타났다. 반면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3%로 집계됐다.
조기대선이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질문했을 땐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40%,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28%, '조국혁신당' 후보 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민주당은 37%로 오차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조국혁신당 6%,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이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고 답한 태도 유보층은 19%다.
직전 조사(3월 4주차)와 비교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3%p 하락했고 민주당은 1%p 올랐다. 양당의 지지도 격차는 4%p로 오차범위(±3.1%p) 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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