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5-25 15:16:07
더불어민주당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를 낙선을 위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웨이브파크 유치' 발언을 두고 '거북섬을 만들었다고 자랑했다'고 비난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24일 경기 시흥 유세에서 "이재명 경기도가, 민주당의 시흥시가 그렇게 신속하게 큰 기업 하나를 유치했다는 말이다. 자랑하고 있는 중"이라며 거북섬에 있는 웨이브파크를 자신의 치적으로 내세웠다.
그러자 이준석 후보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장사 안되고 상가는 텅텅 비고 지역 상인들 속 터지는 그 거북섬을 '내가 만들었다'고 자랑하니 시흥 시민은 분노했을 것"이라고 적었다.
이에 조승래 민주당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2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후보는 거북섬에 관광 유인이 없는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웨이브파크를 유치했고 이를 유세에서 언급한 것"이라며 "시흥시민의 거북섬 재건 노력에 재를 뿌린 이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준석 후보는 사실관계를 확인하지도 않고 정치공세부터 펼치는 건지 어이없다"며 "이런 허위 선전의 출처가 엉터리 유튜브, 커뮤니티였다면 정치인으로서 자격도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거북섬 사업이 국가 마리나 항만으로 지정된 것은 2015년이며 새누리당 박근혜 전 대통령과 남경필 지사가 경기도를 책임지던 시절"이라며 "2018년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지사가 시화호에 거북섬을 만들고 마리나 항만으로 지정했다는 정치공세가 가당키나 하냐"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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