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교민 만난 이재명 대통령 “대한민국 모범적 민주국가로 돌아왔다”

뉴욕 동포 간담회에서 “대한민국 모범적 민주국가·문화강국·군사경제 강국으로 돌아왔다”
재외국민 투표제도 개선 약속, 조지아주 구금 사태 대응 등 해외 교민 보호 사례 공유
美 의회 의원단 회동 통해 한·미동맹 강화와 재발 방지 제도 개선 논의

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5-09-23 13:09:26

▲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2일(현지시간) 뉴욕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2025.9.23 (사진=연합뉴스)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현지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 300여 명의 교민과 만나 대한민국의 위상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전 세계가 잠시 걱정했지만 대한민국은 아주 모범적인 민주국가로, 문화강국으로, 군사·경제 강국으로 돌아왔다”며 국민의 위대함을 언급했다. 이어 재외국민들이 보다 쉽게 투표할 수 있도록 투표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미국 조지아주에서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이 구금된 사건을 언급하며, 이 대통령의 즉각적인 결단으로 며칠 만에 귀국할 수 있었다는 사례도 공유됐다. 

 

▲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뉴욕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5.9.23 (사진=연합뉴스)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은 재외동포 사회의 차세대 인재 발굴과 지원을 당부하며, 대통령에게 해외 동포 한 명 한 명에게도 동일한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날 미 상·하원 외교위원회 소속 의원단과 회동하며 한·미동맹 강화와 조지아주 구금 사태 재발 방지, 비자 제도 보완 등 현안 해결을 논의했다. 

 

이번 뉴욕 일정은 제80차 유엔총회 참석과 연계해 마련됐다. 대통령은 24일 기조연설에서 민주주의 복원과 한반도 평화 구상을 직접 천명할 예정이다.

 

▲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2일(현지시간) 뉴욕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9.23 (사진=연합뉴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동포간담회가 열린 뉴욕의 한 호텔 앞에서 교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5.9.23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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