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5-10-14 13:06:08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의 내란 사건을 담당하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 접대 의혹’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수사 계획은 있지만 시한을 정해두진 않았다”며 “어느 시점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시민단체들은 지 부장판사를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고발했으며,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이대환)가 사건을 담당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월 지 부장판사가 강남의 한 유흥주점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접대받았다고 주장하며 관련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자체 심의를 거쳐 “현재 확인된 사실만으로는 징계 사유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향후 공수처 수사 결과에서 비위가 확인되면 엄정히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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