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5-12 13:22:39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테러 제보가 이어지면서 선대위가 공식 선거 운동 기간 경호 문제를 두고 초비상에 걸렸다. 이 후보 경호팀 내에도 첩자가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경호팀에 대한 이력서를 재검증하는 등 재검증 작업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블랙요원을 중심으로 이 후보 암살에 대한 ‘스탠딩 오더(명령권자의 취소가 없는 한 끝까지 수행해야 할 명령)’가 아직 유효하다는 우려도 나오면서 유세 장소 선정과 경호 강화에 나섰다.
선대위 측 한 관계자는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등이 여전히 북파공작원(HID) 출신을 지휘하고 있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어 우리로선 절대 안심할 수 없다”고 했다. 비상계엄 당시 발동한 이 후보 암살 등에 대한 ‘스탠딩 오더’가 취소되지 않아서 여전히 유효한 상황일 수 있다는 것. 스탠딩 오더는 명령권자가 한 번 내린 명령에 대해 직접적으로 명령 취소를 하지 않으면 여전히 유효한 명령을 의미한다.
김병주 최고위원도 지난 3월 “(특수요원) OB 쪽은 ‘스탠딩 오더’를 내린다”며 “12·3 비상계엄 때 OB들이라든가 노상원, HID 뭐 이런, 실질적으로 이런(암살 시도) 것들이 정황 증거들이 많이 있었지 않냐”며 “체포조만 운용된 것이 아니라 OB라든가 이런 어떤 조직에 스탠딩 오더가 내려갔을 수도 있다. (그에 대한) 취소 명령이 안 내려가면 (명령은 여전히) 유효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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