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4-27 13:38:04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가 유력해지면서 곧 선출 될 국민의힘 대선후보와의 단일화 작업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오는 30일을 기점으로 사임하는 한 권한대행은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단일화를 진행, 어떠한 방식이든 5월초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 결과를 본 뒤 국민의힘 입당 시기를 조율하는 것으로, 총리직 사임 뒤 무소속으로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단일화를 할지 바로 국민의힘에 입당해 단일화를 할지 방식을 놓고 내부 검토가 진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들은 27일 한 권한대행과의 단일화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면서 막바지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주력했다.
이날부터 2차 경선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한 권한대행과의 단일화를 촉구하는 당원들의 목소리가 크다는 점에서 주요 경선 후보들은 한 권한대행과의 단일화 전략을 구체화했다.
가장 먼저 한 권한대행과 단일화를 거론했던 김문수 후보는 이날 여의도 캠프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권한대행이 출마하면 경선 초반부터 흔들림 없이 단일화를 주장한 후보로서 즉시 찾아뵙고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를 성사시킬 것"이라면서 단일화 주도권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종 후보가 되면 한덕수 권한대행과 단일화 토론을 두 번 하고 원샷 국민경선을 하겠다"며 "그게 이재명 후보를 잡을 수 있는 길이라면 흔쾌히 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내가 우리 당 대통령 후보가 못 되더라도 이재명만 잡을 수 있다면 흔쾌히 그 길을 택하겠다"면서 단일화에 대해 달라진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한동훈 후보도 "본선 승리를 위해 모든 사람과 함께 할 것"이라면서 한 권한대행과의 단일화에 열린 반응을 보였으나, 일단 경선에서 승리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한 권한대행 출마에 다소 부정적이었던 안철수 후보는 "한 권한대행이 출마한다면 우리 당 후보와 함께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뽑아야 할 것"이라면서 한 권한대행에게 입당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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