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3-09 14:00:28
오세훈 서울시장이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공천 신청을 하지 않으면서 당 지도부와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후보 접수는 지난 5일부터 8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됐지만, 오 시장은 접수 마감 시한까지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오 시장 측은 “당 노선 정상화라는 선결 과제를 풀어낼 때 패배의 길을 승리의 길로 바꿀 수 있다고 호소해 왔다”며 “지금도 그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당 지도부와 의원들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오 시장은 SNS를 통해 장동혁 대표를 향해 “당 노선 정상화라는 선결 과제를 풀지 않는 이상 후보 접수와 경선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공천 접수를 미루더라도 의원들이 모여 치열한 끝장토론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필패의 조건을 갖추어 놓고 병사를 전장으로 내모는 리더는 자격이 없다”며 지도부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오 시장은 “지금 민심은 국민의힘에 매우 적대적”이라며 “현 상태에서 경선을 치르면 노선 갈등이 격화돼 본선 경쟁력의 처참한 몰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오 시장 측은 “당 지도부가 윤석열과 절연하지 않는다면 불출마를 포함한 중대 결단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 당 지도부에 사실상 최후통첩을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은 9일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지방선거 전략과 당 노선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 시장 측은 장 대표가 ‘절윤’(윤석열과 절연) 등 노선 변화 입장을 밝힐 경우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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