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58%, 중도층 압도하며 과반 지지 유지...정년 연장 ‘찬성 79%’ [NBS]

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11-27 13:14:35

▲ (출처=NBS)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8%를 기록했다는 전국지표조사(NBS)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직전 조사보다 3%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과반대의 견고한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9%, 국민의힘 22%로 나타났으며,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크게 앞섰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조사기관이 11월 24~26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李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58%, 부정평가는 32%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9%로 직전 대비 3%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1%포인트 상승한 22%였다.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2% 순이었다. 중도층 지지도는 민주당 38%, 국민의힘 13%로, 국민의힘의 중도층 외면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 (출처=NBS)


정책 현안에 대한 의견도 조사됐다. 정년 연장(만 60→65세 단계적 인상)은 찬성 79%, 반대 18%로 절대 다수가 찬성했다. 다만 지난해 5월 조사 대비 찬성 비율은 다소 낮아졌다. 연령별로는 40·50대 찬성이 각각 85%, 80%로 가장 높았다.

서울 종묘 일대 재개발과 관련해서는 ‘세계유산 보전을 위한 개발 제한 필요’ 응답이 69%로, ‘초고층 개발 허용’ 의견(22%)보다 훨씬 높았다.


▲ (출처=NBS)
우리 사회가 어떤 갈등을 가장 심각하게 인식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이념 갈등’이 80%로 가장 높았고, 빈부(78%), 지역(73%), 세대(72%), 성별(55%) 갈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념·빈부 갈등은 3년 연속 가장 심각한 갈등으로 지목됐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포용성 인식은 외국인 근로자(61%), 결혼이주민(60%), 장애인(54%), 성소수자(26%) 순으로 긍정 응답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로 진행된 전화면접 방식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은 16.5%다. 상세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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