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일 기자
hyunillee1016@gmail.com | 2024-08-04 12:53:52
▲ 이재명 전 대표와 전현희 최고위원 후보(사진=연합뉴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차기 최고위원 후보가 3일 오후 익산 원광대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8·18 전당대회 전북 합동연설회에서 직접 윤석열 정권을 끝장내는 탄핵발의문을 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학혁명의 땅 전북에서 녹두장군의 후예 인사 올린다고 한 전 후보는 “(윤석열) 권력 실세들과 보수언론들이 총동원돼 저 하나 죽이려고 공격했다”며 “하지만 죽지 않고 오뚜기처럼 다시 살아 여러분과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후보는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이 국민의 눈과 귀를 막고 있다”며“윤석열 정권을 보위하는 사냥개들인 정치검찰, 감사원, 권익위, 방통위를 끝장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준비된 대통령 후보 이재명의 전북을 살리기 위한 계획은 다 준비되어 있다”며 “현실화시키려면 윤석열을 탄핵하고, 정권을 조기종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후보는 “감사원의 정치적 표적감사로 죽음과도 같은 공포에도 죽지않고 이 정권을 상대로 승리하였다”며 “윤석열 정권 끝장내는 탄핵발의문을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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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현희 후보는 2020년 6월부터 2023년 6월까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전 후보는 감사원의 정치적 표적 감사를 겪었지만 끝내 임기를 채운 후에 퇴임했고, 이후 감사원 간부 16명과 감사원 사무총장을 모두 공수처에 고발하기도 했다.
전 후보는 이들을 '윤석열 정권의 사냥개'라고 부르며 "사냥개들을 끝장내야 합니다. 정치검찰 해체해야 합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 후보 연설문의 마지막 문장은 "탄핵의 불화살을 쏘겠습니다. 함께 해주시겠습니까?"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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