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 영입인재 강청희…전 대한의사협회 상근 부회장

황윤미 기자

hwangyunmi552@gmail.com | 2023-12-27 13:30:45

▲5호 영입인재로 참여한 강청희 전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7일 국회에서 인재영입 행사를 열고 박 전 차장과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 부회장을 각각 4·5호 영입 인재로 발표했다.

 

서울 출신인 강 전 부회장은 연세대 원주의과대학을 졸업한 의료인으로, 기피 과목인 흉부외과를 전공해 2004년 개원했다.

민주당은 보도자료에서 "대한의사협회 총무이사와 비상대책위원회 간사를 하던 시기에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이어진 의료영리화에 맞서 국민건강권 수호에 앞장섰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 공익성과 비영리성을 원칙으로 기증받은 인체조직을 채취해 이식용 의료재로 가공·분배하는 기관인 한국공공조직은행장 등을 맡아 보건의료행정 역량도 발휘했다고 강조했다.
 

▲강청희 전 부회장, 민주당 영입인재 5호 (사진=연합뉴스)

 

강 전 부회장은 행사에서 "의료민영화 산업을 저지하고, 돌봄이 희망이라는 신념으로 민주당과 국민의 승리를 위해 뛰겠다"며 "돌봄의 모델 케이스를 만들기 적합한 (서울) 강남에 출마할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강 전 부회장은 2014년에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저지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자신의 병원을 폐쇄하고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직을 맡아 의료제도 바로세우기에 전념했다”며 “메르스 사태가 발생했을 때에는 대한의사협회 메르스대책본부장을 맡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최일선에 섰다”고 영입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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