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디올백…서울 중앙지검 형사1부 배당

곽동수

kdstv2019@gmail.com | 2023-12-15 12:50:21

▲김건희가 디올백을 받는 모습 (화면 캡쳐=서울의소리)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의 디올 명품백 수수 사건이 서울중앙지검 형사부에 배당됐다.

지난 27일 서울의소리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김건희 고가의 명품백 받았다"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고가의 선물을 직접 건네는 장면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영상에 나온 제품은 시중 백화점에서 구입한 300만원 짜리 '디올 파우치'로 보도를 통해 구입 과정과 영수증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영상은 남북을 오가며 통일운동을 펼쳐 온 재미교포 최재영 목사(NK VISION 2020 대표)가 직접 촬영한 것으로 보도는 MBC 장인수 기자의 리포트로 진행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이 사건을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앞서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는 지난 6일 대검찰청에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 및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했다.
 

▲김건희 보도를 다룬 서울의소리 화면 캡쳐

 

보도에 의하면 최 목사는 카카오톡으로 대통령에 당선되기 1년전쯤부터 친분을 쌓아온 최 목사는 김건희 씨에게 만나자는 연락을 했고 두 번을 만났다고 증언했다.
 

최 목사는 총 10여차례의 만남 요청과 5차례의 선물 증정을 희망했지만 2번의 명품 선물을 김 씨에게 제공할 때만 만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총 1백 79만원 상당의 샤넬 향수와 샤넬 화장품 세트를 증정할 때만 하더라도 별다른 녹취를 하지 않았던 최 목사는 첫 만남에서 들은 '부정 청탁'에 반감을 갖고 두번째 300만원 짜리 디올을 선물할 때는 몰래 카메라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와 관련하여 대통령실의 공식 입장은 아직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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