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6-16 12:49:13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을 찾아 경찰의 강제 진입 시도를 비판하며 시위대와 함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현장에서 "국민의힘이 무도한 강제진입 시도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워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 순방 중인 대통령이 강제 해산을 하명하고 서울경찰청장은 패가망신까지 언급하며 시민들을 압박하고 있다"며 "정부가 해야 할 일은 강제 해산이 아니라 재선거와 특검, 선거관리위원회 개혁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답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재선거와 특검, 선관위 개혁"이라며 "정부와 민주당이 이에 대한 답변 없이 강제 해산만 시도한다면 결국 민심의 역풍을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발언을 마친 뒤 경기장 출입구 앞에 직접 앉아 시위대와 함께 자리를 지켰다. 현장에는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관계자들도 합류했다.
반면 경찰은 이날 개표소 봉쇄 시위와 관련해 업무방해 혐의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이 국제대회 준비와 회계 업무 등을 위해 경기장 내 사무실 진입을 시도했으나 시위 참가자들의 저지로 무산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수차례 업무방해 행위에 대한 경고와 설득을 진행했지만 상황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채증 자료를 바탕으로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으며, 사건은 송파경찰서가 맡아 조사할 예정이다.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및 개표 논란 이후 이어지고 있으며, 경찰과 시위대 간 대치도 장기화되는 양상이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