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언하는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이번 주 내로 최대 2명의 현역 의원이 추가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책임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전부터 이야기가 있었던 1∼2명의 의원이 이번 주 일요일까지 합류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들이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냐는 질문엔 “다른 당은 아닐 것”이라고 특유의 방식으로 대답했다.

 

현재 새로운미래 현역 의원은 3명(김종민·홍영표·박영순)이며, 설훈 의원 입당이 예고돼있다. 추가 합류가 이뤄질 경우 개혁신당(4명)을 앞지르게 된다. 이 외에도 지역구 사무실을 폐쇄한 의정부 오영환 의원도 꾸준히 입당자 명단으로 언급되고 있다. 

 

▲새로운미래 선대위출범식 참여한 설훈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 공동대표는 민주당의 광주 공천 결과를 비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광주는 초선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만 살아남았을 뿐, 7명의 현역 의원이 모두 탈락했다. 이 공동대표는 광산을 출마를 밝힌 상태다. 

이 공동대표는 “광주시민들도 이렇게 인물이 커지지 않고 늘 초선만 생기면 광주는 어떻게 하냐는 걱정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옛 속담에 ‘농부는 굶어도 종자는 먹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공천 학살하면서도 종자는 남기면서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주시민들이 종자는 남기겠다는 심정으로 선거에 임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공동대표는 광주에서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새로운미래보다 높게 나오는 것에 대해선 “국민의 마음을 반영하는 것이니 현상으로 인정해야 한다”며 “저희 지지도도 더디지만 올라가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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