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당원이 바람 만든다"...신천지 의혹 정면 반박·전통 지지층 결집 호소

정청래 "조직보다 당원의 바람"…호남 민심과 자발적 권리당원 결집 자신.
"신천지 의혹 근거 없으면 반드시 조사"…당 명예 회복 위해 윤리감찰 예고.
"전통 지지층 붙들 사람이 필요하다"…이재명 정부 성공 위한 당대표 적임자 강조.

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8-05 12:52:02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5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어준 씨와 대담을 하고 있다. (출처=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정청래 의원이 전당대회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 경선을 앞두고 "조직보다 당원의 자발적인 바람이 더 강하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또한 김민석 후보가 제기한 신천지 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당을 위해 반드시 정리해야 할 사안"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정 후보는 5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충청권 경선에서 2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 "충청에는 저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국회의원이 거의 없었고, 조직과 언론 환경도 불리했지만 권리당원의 자발적인 민심이 확인됐다"며 "오히려 선방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부울경에서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서는 "노무현 정신을 기억하는 당원들의 흐름이 살아나고 있다"며 "노사모 정신을 이어가는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광주 방문과 관련해 "말바우시장과 송정역, 개인택시조합 등을 방문하며 현장의 열기를 직접 확인했다"며 "광주의 기층 민심은 조직보다 훨씬 뜨겁고, 2002년 노무현 후보를 선택했던 당시와 비슷한 분위기를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남의 표심은 국회의원 사무실이 아니라 전통시장과 시민들의 삶 속에 있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일부 언론이 이번 전당대회를 '명청대전'으로 규정하는 데 대해서도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출마한 것이 아니다"라며 "후보들은 자신의 이름과 정책, 비전을 가지고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명청대전'이라는 프레임으로 당원을 갈라치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김민석 후보가 제기한 신천지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당대표가 된다면 윤리감찰단을 통해 반드시 사실관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민주당이 위헌정당이라는 공격을 받을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인 만큼 의혹이 사실인지, 근거가 있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아무런 근거 없이 제기된 의혹이라면 책임을 물어 당의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본인은 신천지와 200%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5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어준 씨와 대담을 하고 있다. (출처=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아울러 최근 제기된 '미투표 당원 추가투표' 주장에 대해서는 "선거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룰을 바꾸자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투표가 끝난 뒤 다시 기회를 주자는 것은 민주주의 원칙에도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선호투표제에 대해서는 "본인에게 불리했지만 당의 단합을 위해 수용했다"며 "만약 선호투표 결과로 패배하더라도 승복할 것이며, 지지자들에게도 승복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가장 좋은 방법은 과반 득표로 깔끔하게 승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이 흔들리면 대통령 지지율도, 총선 승리도 어려워질 수 있다"며 "전통 지지층을 다시 결집시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 끝까지 의리를 지키겠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이인제를 이겼듯 당원들의 힘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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