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11-05 15:00:53
3일 방송된 시사타파TV 심층분석에서 이종원 시사타파뉴스 대표기자는 국민의힘의 시정연설 보이콧 사태와 이재명 대통령의 대응을 분석하며 “국힘은 결국 대통령의 손바닥 위에서 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기자는 “추경호 영장 청구를 이유로 시정연설을 보이콧한 것은 정치적 자살행위”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국회를 향해 고개 숙여 인사했다. 이는 국회를 존중한다는 메시지이자, 국민에게 정치의 품격을 보여준 장면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다음 행보는 여야정 협의체 제안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거부할 경우 국민의힘은 완전히 고립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표기자는 “이재명 대통령은 자신을 향해 비난을 퍼붓는 세력에도 고개 숙일 줄 아는 정치인”이라며 “협치의 제스처 속에 장동혁 원내대표와 국민의힘을 정치적으로 고사시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는 매순간이 전투였다. 가진 것도, 개파도 없이 현실 속에서 최선의 수를 두는 정치”라며 “그 승부사적 감각이 지금 국힘당을 무력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기자는 “이재명 대통령은 중도와 실용의 언어로 국민에게 다가간다”며 “박정희 산업화를 평가하고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는 현실적 언어로 보수층까지 포용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윤석열이 재임 시절 민주당과의 협치를 외면하고 비판을 듣기 싫어해 귀를 닫았던 태도를 상기시키며 "이재명 대통령은 비판 속에서도 머리를 숙인다. 이런 차이가 정치의 품격을 결정한다”며 “국힘은 여전히 과거 프레임에 갇혀 국민과의 소통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정상회담과 관세 협상, AI·GPU 확보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을 제거한 이재명 대통령은 실용과 협치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정치 문법을 제시하고 있다”며 “반면 국민의힘은 내란 프레임과 색깔론에 스스로 빠져 정당 해체의 길을 걷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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