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수
kdstv2019@gmail.com | 2024-01-16 12:42:30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페이스북에 노 전 대통령과의 마지막 전화 통화내용을 공개한 게시물을 올렸다.
곽 변호사는 "어르신께서는 서거하시기 며칠 전 내게 전화하셨다"며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곽 변호사는 "어르신께서 내게 전화를 하신 것은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며 "잘 견뎌주게. 우리 딸 부탁하네. 고맙네”라고 말씀하셨다고 언급했다.
이어 "죽음은 삶의 이면이다. 죽음이 없는 삶은 없다. 잠에서 깨는 것도, 오늘에서 어제를 바라보는 것도, 한 시기를 지나 다른 시기로 옮기는 것도, 사람과의 이별도 모두 마찬가지다"며 "죽음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그 사람이 사람의 삶을 바라보는 기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어르신의 죽음은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잊지 못하는 사건이다. 나에게도 마찬가지다"라며 "지금까지 내 삶 속에도 어르신의 죽음이 자리잡고 있다. 앞으로의 내 삶 속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노 전 대통령을 추억했다.
한편, 곽 변호사는 민주당의 서울 종로구 예비후보로 등록, 경선을 준비중이다.
15일 곽 변호사는 처음 만든 브이로그라며 종로구민들의 퇴근길에 퇴근인사를 올리는 모습을 담은 브이로그를 게재했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