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원욱 윤리감찰 착수…쌍특검법 표결 '불참' 이유

황윤미 기자

hwangyunmi552@gmail.com | 2024-01-08 12:37:28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리감찰단이 이원욱 의원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쌍특검법 표결에 불참한 이 의원을 지난해 말부터 조사 중이다. 

 

이 의원은 '쌍특검법'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는데, 윤리감찰단은 이를 해당 행위로 규정할 수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당시 이 의원은 민주당에서 유일하게 쌍특검법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쌍특검법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했다.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과 김건희 주가 조작 의혹 특검법은 각각 재석 181명 전원 찬성, 재석 180명 전원 찬성으로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윤리감찰단은 이 의원의 표결 불참이 해당 행위에 해당하는지 조사에 나선 것이다. 이 의원은 "소명 받는 것인지, 경위 파악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당대표 직속기구인 윤리감찰단은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나 당직자의 부정부패, 젠더 폭력 등 불법·일탈 등에 대해 상시 감찰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윤리심판원에 징계 요청, 당무감사원에 감사요청 등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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