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수
kdstv2019@gmail.com | 2024-10-18 12:36:03
MBC 취재진과 직접 만난 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도리도리'가 소위 '쩍벌'과 함께 윤 대통령의 상당히 큰 콤플렉스였는데, 본인의 분석과 아이디어로 해결된 거라며, 비화를 하나 들려 줬다고 보도했다.
윤 전 총장의 출마 기자회견이 끝나고 난 뒤, 포털 사이트에서는 '도리도리'라는 키워드가 화제가 됐는데 이는 출마 선언 내내 고개를 계속 좌우로 흔들면서 말하는 습관 때문이었다.
관련하여 명 씨는 "윤석열 후보가 '도리도리'를 왜 하느냐, 그분에 대해서 분석을 해보니까 양쪽 눈 시력 차이가 많이 나는 '부동시'더라고요"라며 "부동시면 한쪽 눈이 잘 안 보여요. 시각이 좁죠. 그러니까 어렸을 때부터 어른들이 '석열아~' 부르면 다른 사람들은 그냥 보이는데, 이분은 고개를 많이 돌려야 돼요. 부동시 때문에 오는 신체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명 씨는 "그래서 내가 그거를 말씀드렸어요. 너무 좋아하시데"라며 "내가 언론사에다 "'도리도리' 관련된 거는 장애인 비하 발언이다", 이 프레임을 제 아이디어로 , 그다음부터 '도리도리'가 없어졌어요"라고 자신이 이 기사를 더 안 나오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명 씨는 이 비화를 들려주며 "내가 뭐하는 사람인지 알겠어요?"라고 언급했다는데 이는 평소 본인 주장대로 선거판에서 그림자처럼 판을 짜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윤 대통령은 도리도리 행동을 많이 줄였고 보도 기사 역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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