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5-02-12 12:35:15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2일 '명태균 특검법'을 상정한 가운데 명태균 게이트를 수사 중인 창원지검을 '지지부진한 수사'를 명목으로 질타했다.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전일 더불어민주당 등 6개 야당이 제출한 명태균 특검법을 상정했다.
이날 야당 의원들은 회의장에서 창원지검이 명태균 수사를 맡고 있음에도 별다른 진척이 없다는 점을 들며 창원지검을 질타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창원지검의 명태균 게이트 수사가 사라졌다"며 "황금폰이 제출됐음에도 불구하고 그것과 관련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지 여부조차도 지금 알려지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도 "명태균, 김건희 국정농단 사건의 주역은 윤석열, 김건희 부부라고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명태균에 대한 구속 이후 한참이 지났는데 김건희에 대한 소환조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렇게 큰 사건을 계속 창원에서 수사하는 것도 이해되지 않는다"며 "창원지검에서 봐주기 수사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맹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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