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8-05 12:00:57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후보가 친명(친이재명)계 일각에서 제기되는 사퇴 요구를 일축하며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을 공식 제안하며 사법개혁 이슈도 전면에 내세웠다.
송 후보는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 방침을 밝힌 뒤 기자들과 만나 "중간에 사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일부 친명 지지층에서 김민석 후보의 승리를 위해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사퇴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해 "선호투표제의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해 생긴 오해"라고 반박했다.
이어 "중간에 사퇴하면 제가 받은 표는 모두 무효표가 된다"며 "끝까지 완주해 3위를 하더라도 제 표의 2순위 선택이 1순위 표와 동일하게 반영되기 때문에 사표가 되는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원들이 마지막까지 선택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며 완주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송 후보는 정치적 승부처로 꼽히는 인천 지역에 대해서도 "정치적 고향인 인천에서 반전을 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송 후보는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도 공식 제안했다.
그는 노태악 전 대법관 후임 제청 지연과 12·3 비상계엄 대응, 지난해 이재명 대통령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 등을 거론하며 "헌법상 의무를 다하지 않았고 사법부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또 "사법의 이름을 빌린 선거 개입이었다"며 "조 대법원장은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는 선호투표제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송 후보는 미투표 당원에게 추가 투표 기회를 부여하자는 주장에 대해 "당원들의 참여 기회를 넓히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정청래 후보는 이를 "투표 쿠데타"라고 규정하며 "경선이 진행되는 도중 규칙을 바꾸자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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